경찰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 회사로 알려진 신풍제약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250억 비자금 조성 협의로 경찰 압수수색
코로나가 발발했던 시점에 1주당 20만 원을 넘어섰던 신풍제약이 급락세를 지속하면서 결국 3만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신풍제약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2020년 9월 주가가 214,000원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36,450원까지 급락하면서 최고점대비 -82.97% 떨어졌습니다.
신풍제약은 임상2상 유효성 입증에 실패하고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불거져 1년 2개월 만에 급락...
경찰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2000년 중반부터 10여 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을 통해 205억 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및 경기도 안산시 공장 등을 5시간 넘게 압수 수색했으며, 회사는 피라맥스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지만 이에 대한 의구심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 증권사 말에 따르면 신풍제약에 대한 증권 리포트를 내는 곳은 거의 없으며, 먹는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폭등했는데 가치의 산정 또한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아래 공매도 수량 등을 확인해보면
공매도 잔고 또한 2021년 5월 10일부터 늘어나면서 주가가 본격적으로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실적도 신풍제약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 1359억 원 및 영업손실 57억을 내었으며,
임상 및 실적 등 무엇하나 뚜렷한 점이 없는 상태인데...
이 주식을 산 개인들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걱정됩니다.
재무제표에는 매출액이 뚜렷하게 늘어난 점도 없는 상태에서 주가는 40배가량 폭등했으니..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거기에다 250억 원 규모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상기 건과 관련해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며,
향후 진행상황 등에 공시할 것이라고 입장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현 상황에서 결론적인 이야기이겠지만 만약 아직도 신풍제약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라면
객관적 판단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앞으로 신풍제약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피라맥스의 임상 3상이 성공하지 않는 이상은
주가가 재 반등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기로는 신풍제약의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량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작게나마 긍정적일 수 있지만
그러나 이물량이 공매도 물량의 환매수 물량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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