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주가 전망 및 투자포인트(헬스케어, 당뇨치료제 관련주)

얼마 전 무상증자를 실시한 이오 플로우의 주가 전망 및 배당금 등 실적 분석을 통해 향후 이오플로우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할지 여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오플로우 기업개요

이오플로우 C.I.

이오플로우는 2011년 설립한 혁신적인 전기 삼투 펌프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약물 전달 설루션 전문기업입니다.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의 기술적 난제로 꼽혀온 구동부 기술을 '저전력형 고성능 전기 삼투 펌프 기술'을 적용하여 확보했습니다. 이오플로우는 완치가 없고 평생 관리가 필요해 시장 규모가 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당뇨시장을 타깃해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EOPatch)를 2021년 본격 출시하였습니다.
이오패치는 웨어러블 형태의 일회용 인슐린 펌프로써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지속해서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체외용 인슐린 주입기입니다. 펜이나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피하지방이 많은 신체 부위에 부착해 사용하는 방식의 웨어러블 제품으로 현재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일회용으로 상용화한 기업은 미국 인슐렛(Insulet)사와 이오플로우뿐입니다.
이오패치 제품은 2017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아 2021년 4월 휴온스를 통해 국내 본격 판매를 시작하였고 2021년 반기 매출은 141백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또한 2021년 5월 유럽 CE 인증을 받아 하반기 본격적인 유럽 론칭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제품으로는 연속혈당측정기(CGMS)와 연계하여 혈당값에 따라 자동으로 인슐린이 주입되는 분리형 및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 췌장 제품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또한 웨어러블 인공신장 개발 등 다양한 의료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 중입니다.

이오패치(인슐린 관리 시스템)

 

이오플로우 투자 포인트

1.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및 2022년 본격 매출 성장 시작!

이오플로우는 2021년 12월 6일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인도네시아로 이오패치 등 제품의 독점 판매계약 체결을 공시하였습니다. 5년간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에 공급하는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국내에는 휴온스 몰을 통해 판매가 시작되었기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중국 최대 혈당 측정 의료기기 업체 시노 케어와 JV를 설립하였으며, 중국은 성인 당뇨환자가 1.4억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당뇨환자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미 현지에서 자리 잡은 시노 케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중국 향 대규모 공급 계약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2. 폭발 성장을 위한 대규모 공장 증설 및 신제품 상용화 임박!

현재 연간 생산 30만 개 수준에서 2022년 300만 개로 증가될 전망입니다. 추가적으로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맞춰 2023년까지 추가 증설 및 해외 CMO를 통해 연간 600만 개 생산량을 위한 추가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이오패치 X'가 국내 식약처 IDE 인증을 받아 상용화가 기대되며 타 국가에서도 안정성 인증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웨어러블 인공 췌장 설루션의 완성형인 이오패니의 개발 또한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빠른 상용화를 통해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규모의 경쟁, 확실한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음!

당뇨는 인슐린 분비 또는 인슐린 작용의 결함으로 인해 혈당에 문제가 발생하는 만성 대사성 질환입니다. 전 세계가 고령화, 영양 과섭취 등으로 인해 당뇨환자는 2045년 7억 명까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슐린을 체내에 공급하는 주입기로는 주사기, 펜, 펌프, 웨어러블 패치가 있으며 점차 편의성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인슐린 주입기 시장규모는 2025년까지 연평균 9% 성장이 전망되며, 이오플로우가 판매하는 인슐린 패치 시장규모는 연평균 25%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됩니다. 인슐린 패치의 시장규모는 아직 전체 인슐린 주입기 시장의 5% 수준으로 성장성이 큰 시장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패치 사용자의 증가세가 가파르게 보여주고 있어 향후 독점 공급을 체결하는 이오 플로우의 수혜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슐린 패치 시장은 메드트로닉과 인슐렛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이며, 인슐렛의 시장 진출 이후 메드트로닉의 점유율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고 인슐렛의 점유율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는 인슐렛 제품의 기술력, 경쟁력, 편의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오플로우의 이오 패치의 가격이 인슐렛에 비해 20%정도 저렴하고, 인슐렛의 제품 개당 사용일 수가 3일인데 비해 이오패치의 사용일수가 3.5일로 더 길고 1주일 주기로 사용하기에 편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은 약 30%의 가격 할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향후 이오패치의 선호도가 인슐렛에 비해 높을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오패치의 인슐렛 제품과 구동방식이 다르고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되고 있어 후발주자의 기술 카피 리스크도 없어 시장 침투가 빠를 것입니다.

 

이오플로우 주가 시세

최근 이오플로우는 1주당 22,200원(01.28기준)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및 인플레이션 상승 등 여러 악재가 산재해 있어 미국 증시던 신흥국 증시던 모조리 아래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수가 하락할때는 아무리 기업이 좋은 실적을 공시해도 지수가 하락할때는 좋은 호재가 있어도 어쩔수 없는듯합니다.

 이오플로우 주가 시세

이오플로우 주가 전망 및 시사점

이오플로우의 목표주가는 40,000 ~ 45,000원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현재 경쟁사인 인슐렛의 시가총액은 22조 이상이며, 21년 PSR은 약 17배 정도 되며, 10년간 적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오플로우는 고객사에 납품만을 진행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마케팅은 고객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업망 구축과 마케팅 비용의 절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이오플로우의 매출 성장은 당사의 이익으로 직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오플로우는 유럽시장의 파트너인 메라리니와 함께 당뇨시장에서 꾸준히 시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이오패치의 국내 건강보험 적용이 예정되어 있고, 유럽 보험 등재 신청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신제품인 인공 췌장 '이오패치 X'의 임상실험이 승인되어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오플로우의 벨류에이션은 경쟁사인 인슐렛 대비 매우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향후 보험적용 승인 및 신제품 출시에 따라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