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중국증시, 글로벌 증시(2022년 8월 31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 유럽중앙은행의 매파적 발언과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약 0.8%올랐지만 하락 반전으로 419.81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8.15포인트 상승한 12,961.14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06포인트 내린 6,210.22,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65.68포인트 내린 7,361.63으로 마감했습니다.
유럽LNG가격이 전일 -20%에서 추가로 -7%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거의 부합하면서 유럽 및 미증시 선물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다 미국의 지표 발표 이후 장 후반부로 갈수록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이자 매디스 뮐러 ECB 집행위원은 9월에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위해 다음 회의때 자이언트스텝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화요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 및 경제신뢰지수는 가계 및 노동 수요의 회복력을 보며 물가 상승에 맞서 공격적인 태도를 유지하려는 연준의 긴축강도에 대한 우려에 미국 증시는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석유에서 구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 달러가 상승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0% 내린 3,986.16에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 떨어진 11,883.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명의 지역 연준 총재들은 화요일 별도의 발언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감소 의도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들은 2%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내년까지 금리를 인상하고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내려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긴축에 대한 강한 연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3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51포인트 하락한 3,227.22에 장을 마감했으며, 최근 한달 동안 상하이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약 1%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보합권에 머무른 국내 코스피지수 보다 부진했지만, 코스닥 지수나 미국 증시보다는 선방했습니다.
그러나 당분간 중국 증시는 큰 폭의 반등은 제한적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이 요원한 상황이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에 따른 연말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는 중국 정부의 의지로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미중10년물 및 미 장단리 금리는 지속적으로 역전상태이며 10- 3개월물은 0.1703포인트로 축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