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당주 순위
코스피
2020년도 부터 주식 공부를 하면서 주식을 사고, 배당주인지 성장주인지 가치주인지 이런 용어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기에 생각지도 못했던 공돈이 들어온 후 부터 배당주라는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배당주는 매년 4월정도가 되면 배당금이 들어오는 회사가 많다 보니 2020년에 투자했던 분들이라면 꽤 쏠쏠하게 챙기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갖고 있는 기업의 주식이 올라서 파는 것도 기쁘지만 꾸준하게 계속 들고가면서 주식도 오르고 배당금도 받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분이 더좋아지겠죠?
최근 코스피가 2900까지 떨어지면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힘든시기를 보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물론 저또한..)
이렇게 변동성이 크고 하락 추세가 많은 장에서는 배당주를 어느정도 포트폴리오에 담아놓고 기술주 또는 성장주에 투자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 인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국내 배당주 순위를 살펴보고 어떠한 종목에 투자하면 좋은지 같이 공부했으면 합니다.
배당주 순위
위 표는 국내 배당주 순위입니다. 네이버 금융에 들어가셔서 배당이라는 항목을 클릭하면 수익률 기준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기준월은 모두 2020년도 기준으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6%이상의 배당을 보여주고 있어 현재 은행에 예적금으로 두는것보다는 충분히 높은 1년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주 투자를 하기전 배당금이 1회성이거나 자본이 불안정한 기업은 믿고 거르고 가셔야겠죠?
지금부터 믿고 거르시는 방법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당주 투자시 주의해야할 점
1. 최근 3~5개년 이내 영업이익 및 매출액 확인
: 기업이 배당금의 재원이 되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기업의 순이익이 감소추세에 있다면 배당금 또한 향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최근 3~5개년의 손익계산서를 확인하는것이 중요합니다.
2. 일시적인 고배당으로 인한 착시현상
: 배당은 이자개념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배당주 투자에서 배당의 지속가능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고배당을 주는 기업이라도 지속성에 의심이 든다면 좋은 투자대상이 되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EX) 배당수익률이 6.8%나 되는 기업이 있는데 2018년에는 주당 배당금1,000원, 2019년에는 배당이 없으며, 2020년에는 2,000원으로 증가했다고 가정합니다. 배당이 매우 들쑥날쑥한 느낌이 들며,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서 기업을 검색해서 찾아보면 연결제무제표기준으로 기업의 순이익이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이러한 기업은 향후 고배당의 지속성에 의문이 들며 투자하는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주주친화적인 기업여부(오너 리스크)
: 배당주 투자를 할 때나 기업을 투자할때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대주주 경영진입니다. 한국은 대부분 대주주 경영진이 기업을 개인것으로 여기는 후진적 자본주의 문화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소액주주를 배려하지 않는 의사결정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투자시 경영진이 누구인지 경영진의 마인드가 향후 기업의 이익이 증가할 경우 배당금을 늘리는등 주주친화적으로 잉여금을 배분하는지 꼭 확인 하셔야 합니다.
배당주 종목
위에 3가지에 언급되어 있으면서 해당되는 기업을 몇가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JB금융지주
최근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이슈로 금융주의 주가들이 고공행진중에 있습니다. 향후 금리인상의 최대 수혜주는 역시 금융주가 제일 먼저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아직도 저평가라고 생각되는 JB금융지주를 좋게 보고 있습니다.
금융지주사 중 가장 저평가된 기업으로 생각되며, 지방이라는 이유로 그간 디스카운트 요인이 수년간 지속되어 왔지만 하반기 내부등급법 통과로 인한 CET1비율 상승 등 해소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JB금융지주내 포함되어 있는 자회사로는 광주은행, 전북은행, 캐피탈, 프놈펜은행, 자산운용 등이 있으며, 최근 5개년간 영업이익, 매출액, 배당금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 맥쿼리인프라
맥쿼리인프라는 2002년 12월에 설립된 인프라 펀드이며, 배당주로 여겨지지만 펀드에 가까운 주식입니다. 맥쿼리자산운용에 운용하고 있으며, 증권시장에 상장시킨 펀드입니다.
맥쿼리 인프라는 도로나 교량, 터널과 같은 자산을 갖고 있는 법인 주식, 지분,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이며, 주가변동은 크게 있지는 않지만 장기 적립식으로 꾸준히 배당금을 상향하고 주가도 우상향 중에 있습니다.
대부분 DC형 또는 IRP 퇴직연금을 가입 할 경우 포트폴리오에 비중을 10~20% 정도는 될정도로 안정적인 주식형 펀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맥쿼리는 도로, 대교, 철도, 항만 등에 자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인프라 투자를 하는 회사는 건설 후 장기간 통행료 등을 받을 수 있으니 배당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여지가 큽니다.
맥쿼리인프라는 반기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매년 6%내외 배당수익률이 기록하고 있으며, 꽤나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주식장의 변동성이 심할때는 이만한 배당주도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에 언급했듯이 미국의 테이퍼링과 부채한도 협상, 중국 전력난 등으로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더더욱 안전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총평
8월중순부터 10월중순까지 2개월간 국내주식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컸습니다. 그 이유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원자재 급등, 중국 헝다그룹 파산위기 등 여러 악재가 있었으며, 최근 대주주들의 양도세 회피 물량이 빠르게 나오고 있었던 점도 매우 큰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이로인해 여러 개인투자자들이 매우 힘든시기를 겪고 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2900을 저점으로 코스피가 다시 3000을 넘기면서 반등이 오고 있습니다. 지수가 얼마까지 갈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이럴때 내가 투자하려고 하는 기업에 대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추적하여 좋은 결실을 맺는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내가 왜 이기업에 투자했는지 다시 복기하고 그 투자했던 이유가 변하지 않았으면 떨어질때마다 분할매수 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믿고 투자하는 연습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나가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왜 주식투자를 하는지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좋은 투자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슬슬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라며, 주식투자할 때 꼭 매체나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이 꼭 정답만은 아님을 강조드립니다. 좋은 종목을 추천받았다고해도 단기간에 글로벌 이슈에 따라 20%이상 마이너스가 나는일도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는 분들께 안정적인 헷지역할을 담당하는 배당주를 추천드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식은 장기간으로 꾸준히 모아가며 그기업과 함께 내 자산도 같이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만이 아닌 다른 블로그도 참고하고 좋은 투자의 결실을 맺어 모두 경제적 자유에 한발자국씩 함께 나아갔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투자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선택 및 투자시기의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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