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2022년 8월 19일)

글로벌 증시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의미있는 상승을 보여주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아직 추세적 상승장이라고 판단하지 않고 있습니다.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상승)가 끝날때를 대비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제 및 소득 데이터가 혼합되면서 확신과 불확신 간 거래심리와 옵션만기일의 영향으로 완만한 변동성을 보이며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달러지수와 채권은 모두 상승했습니다.

 

S&P500은 약 0.2%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약 20%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0.5% 하락 후 0.3% 상승한 Nasdaq역시 가벼운 거래량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러한 거래량 둔화는 잭슨홀미팅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리들의 발언에 따라 국채 수익률은 더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대표적인 매파 Bullard총리는 75bp인상을 지지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주간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데이터가 3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여 노동 수요 증가를 나타냈고,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활동 지표가 8월에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예기치 않게 확장되었습니다.

 

최근 유럽의 경기체감지수(ESI)는 계속 하락 추세이며, 시장 눈높이보다 실제 경제가 안 좋다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 전쟁 장기화,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500년 만의 최악의 가뭄 등 유럽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재료가 줄줄이 있어 달러가 약세 전환하려면 유로화가 반등해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려야하는데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반등 여력이 제한적입니다.

 

최근 미국 IRA 법안 통과로 장기적으로 전기차 보조금 관련하여 2차전지와 반도체의 모멘텀 생겼습니다. 이 법안에 따른 북미에서 조립이 완료된 전기차에 대당 7500달러의 보조금을 세액 공제 방식으로 지급합니다. 친환경 산업과 2차전지 업종에 수혜가 전망됩니다.